로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의 소스 내에 스크립트(Script)라는 것을 삽입해야 합니다.  스크립트 임배딩(Script Embedding)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이렇다 보니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스크립트를 삽입하면 사이트 로딩 속도에 영향이 있지 않나요?”

모든게 점점 빨라지고 있는 지금, 스크립트가 웹사이트 로딩 또는 데이터의 유실이나 정확도에 영향을 준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할 문제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드리고자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스크립트의 로딩 속도를 비교하기 위해서 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저희 포함 세개의 제품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업체를 기준으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날짜 : 2013년 9월 30일

– 비교대상/색상 : 로거(빨강), G사(파랑), A사(초록)

– 네트워크통신망 : LG유플러스 기업 전용 회선 서비스

– 운영체제(OS) : Mac, Windows 

– 브라우저 : Firefox

– 단위 : ms (millisecond, 1000분의 1초)

– 304 Not Modified 는 캐싱되는 속도이기 때문에, 200 OK를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 테스트 사이트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mac

먼저, Mac에서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빨간색의 로거는 스크립트의 로딩시간이 37ms이고, 파란색의 G사의 스크립트는 42ms, 초록색의 A사는 4.29s ~ 7.73s(4290ms ~ 7730ms)가 걸립니다.

 

형평성을 위해 다른 운영체제(OS)에서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win

Windows에서 테스트 해본 결과, 로거는 48ms가 걸리고, G사는 69ms, A사는 494ms ~ 2940ms가 걸립니다.

 

위의 그래프를 간단하게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림3

2개의 운영체제를 사용해 테스트 해본 결과, 브라우저 별로 스크립트 로딩 속도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로거가 가장 빨랐으며 A사는 여전히 느린 로딩속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A사가 항상 느린것만은 아니지만 평균적인 속도를 유지하는 로거와 G사에 비해 매우 느린 편에 속하며, 동일한 스크립트 간의 로딩 속도의 편차도 약 3000ms 정도로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속도가 빠른 스크립트와 비교를 해본다면 약 1000배도 넘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3사 스크립트를 비교해 보았을 때, 로거와 G사 같은 경우에는 스크립트의 로딩 속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A사의 경우, 웹사이트의 로딩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스크립트가 웹사이트의 로딩속도에 영향을 줄 경우, 웹사이트의 로딩 속도가 느려지고 → 데이터 수집에도 영향을 끼치며 → 오차 범위가 큰데이터가 쌓이게 되고 → 정확하지 않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 실제와는 다른 마케팅활동을 하게되고 → 데이터의 신뢰도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스크립트의 응답속도도 웹로그분석의 선택기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께 어떤 분석서비스를 사용하실지 검토하시길 바라며 실험결과 설명을 마칩니다. 하지만… 빠른 것이 좋은 것이겠지요? : )

 

 * 회선/브라우저 및 테스트 시점 등 사용자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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