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트렌드 컨텐츠를 작성하다 보면 검색엔진 부분의 흥미도가 가장 떨어집니다. 왜냐, 바로 네이버 때문이지요. 검색엔진 부분은 이미 따라잡을 수 없어 보일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 때문에, 다른 검색엔진들은 기를 못 피고 있습니다. 점유율의 큰 변화도 없고, 있다고 해도 유심히 봐야 하지만 알 수 있는 눈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사소한 변화들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을 제외한 검색엔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도 점유율 한자릿수를 넘기 힘든 것이 현실지이요. 그러던 중,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다음 검색… 왜? ‘(기사보러가기)

 

기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그간 부진했던 다음 검색엔진이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그 움직임의 배경은  수장 교체가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움직임은 실제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기사를 보면 로거 사용자들의 검색엔진 사용률이 궁금해지기 마련이지요. 먼저, 수장이 교체된 시점인 2013년 6월부터 지금까지의 검색엔진 이용률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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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부터 2014년 8월까지의 네이버와 다음 점유율]

 

네이버는 전반적으로 70% 후반대에서 80% 초반대의 점유율을 웃돌고 있고, 다음은 10% 중반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음을 중점적으로 보면 2013년 6월을 시작으로 살짝 상승하는 듯 보였으나 2014년 4월까지는 큰 변화가 없고, 2014년 5월에 눈에 띌만한 상승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쭉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소식이 있던 시기였는데, 그 영향이 검색엔진까지 영향을 미친걸까요?

 

 

 

반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전반적인 점유율의 상황과는 달리 검색엔진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5% 상승했다고 하는 2014년 2분기의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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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2분기, 2014년 2분기 검색엔진 점유율 비교]

 

매출의 상승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2013년 2분기 평균 점유율은 15.19%, 2014년 2분기 평균 점유율은 15.93%로 2014년이 0.74% 높습니다. 네이버와 함께 비교했을 때는 점유율의 차이가 워낙 컸기 때문에 다음의 변화를 감지하기가 어려웠었는데, 다음만 따로 확인해보니 다음의 움직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경쟁사인 네이버를 이기겠다는 경쟁적인 자세보다는 다음을 사용하고 있는 20%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고도화 하기 위해 교과서대로 하자!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네이버도 다음도 그 누구의 편도 아니지만 경쟁사회에서의 독점은 그리 좋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이 앞서나가려고만 하는 세상에 기본에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이 사용자에게 잘 전달되어 검색엔진의 판도에 영향을 주는 시작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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