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루션 사업팀의 김명재입니다.
최근 ‘윌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 책을 구입해 읽었습니다. 이 책은 데이터, 수치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한 책인데요, 책 제목처럼 설명 자체도 굉장히 이해하기 쉽고 와닿게 잘 작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고서, PPT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좋은 책입니다. 아직 읽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차트 그릴 때 실수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작성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 ※ 작성한 글은 윌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를 인용해 작성했습니다. )
1. 많은 색상은 집중도를 떨어뜨립니다.
하나의 차트에 지나치게 많은 색상을 쓰면 어지럽고 요란해 데이터 해석도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동일한 색상이면서 밝기가 다른 색상을 쓰거나 색상환에 가까운 색상끼리 조합해야 합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같은 변수는 같은 색상으로 표현해 독자가 데이터 비교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강조하고 싶은 핵심 영역에만 다른 색상을 쓰면 훨씬 이해가 쉽습니다.
2. 와전된 추세선은 데이터를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같은 데이터 임에도 불구하고 기울기가 너무 평평하면 메시지가 분명치 않고, 또 너무 기울기가 과장되면 메시지도 함께 과장될 수 있습니다.
Y축 척도를 설정할 때는 추세선이 차지하는 높이가 차트 영역의 2/3 정도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3. 3차원 그래프는 데이터를 헷갈리게 합니다.
3차원 차트는 절대 쓸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독자를 헷갈리게만 할 뿐입니다.
4. 0 기준선을 사용 치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얼마전 지방선거에서 지지율 그래프 조작 논란이 있었습니다. 서울시장 지지율 편차대비 경기지사, 세종시장 쪽이 매우 극적으로 표현됐다는 얘기인데요.
( 각 지역별 차트가 기준선과 줄 간격을 모두 달리해서 작성된 듯 )
이후 수정한 그래프는 0 기준선을 기점으로 작성하니 독자가 오해없이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데이터가 표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301856521&code=940100&nv=stand )
작성자 :
솔루션 사업팀 김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