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 매체 1순위를 꼽으라 하면 어떤 이는 이메일을, 또 어떤 이는 검색엔진을 말할 것이다. 그렇다, 둘 다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각광받는 온라인 마케팅 매체이다. 이 두 종류의 마케팅은 전혀 다른 매체이나 효과측정 방법은 비슷하다.
이메일이나 키워드를 통해 사이트에 방문하였다면 그 페이지는 분명 사이트내에 존재 하는 어느 한 페이지일 것이다. 이 페이지를 ‘랜딩페이지’라 하며, 캠페인(이메일, 배너광고, 키워드 광고 등)에 대한 랜딩페이지 효과측정 및 분석을 통해 효율성 높은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랜딩페이지의 정의:처음접속페이지’는 레퍼러(referrer) 값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방문 시에 보여지는 처음 페이지를 말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주소 창에 “https://blog.bizspring.co.kr”을 치고 비즈스프링 블로그를 방문하면 ‘메인 페이지가’ 곧 ‘처음접속페이지’가 된다. 주소 창에 직접 주소를 입력하였으므로 레퍼러 값이 없다.
외부 캠페인 등을 통해서 사이트를 방문하였을 때 처음 접속되는 페이지를
랜딩페이지라 한다.
‘랜딩페이지’는 ‘처음접속페이지’와는 조금 다르게 해석된다. 랜딩페이지는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서 사이트를 방문한 첫 페이지이므로 항상 레퍼러 값이 포함되어 있다.
그림-1 랜딩페이지 시나리오 예시
처음접속페이지와 마지막접속페이지가 같은 경우가 되는 횟수를 반송수(bounces) 라고 하며 방문수 대비 반송율(bounced rate)이라고 하는데, 반송수를 랜딩페이지에 적용하여 분석하면 랜딩페이지 효과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랜딩페이지의 방문수가 높고 반송수가 높은 것은 캠페인을 통한 유입은 효과가 좋으나 랜딩페이지의 의도와 방문자의 관심과 매칭되지 않다고 분석된다.
그림2 Logger™ 랜딩페이지 분석 리포트
즉, 반송율이 적으면 랜딩페이지에서 지속적으로 사이트 서핑을 하는 방문자들이 많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이 부분을 응용하여 랜딩페이지를 이벤트 응모하기와 같은 특정 액션을 유도하는 페이지로 구성하여 이벤트 응모 페이지 효과 분석까지 가능하게 된다.
이와 같이 랜딩페이지 하나만으로도 캠페인 및 랜딩페이지에 대한 대략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그런데… 왠지 2% 부족한 것을 느끼지 않는가? 그렇다고 생각되는 독자는 이미 마케터라고 말해주고 싶다. 여기에 만약 전환율이 더해진다면? 훨씬 효과적으로 분석 할 수 있다.
의도한 목적의 액션을 취하는지 또는 하지 않는지를 알고 싶어질게 당연하다. 그래야 원래 목적을 가진 랜딩페이지의 효과 분석이 완성된다.
이때는 시나리오 분석에 캠페인 필터링을 하여 랜딩페이지에서 다음으로 이동되는 페이지를 파악 할 수 있다. 캠페인 유입량에서 실제로 구매를 일으키는 고객은 얼마인가? 그 매출은 얼마인가? 또 전환을 일으킨 고객ID는 무엇인가? 점점 eCRM 수준까지 분석이 요구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다음 연재에서 이메일 마케팅 예를 들어 상세하고 심도 있는 분석 방법을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