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마케팅 서비스, 데이터마이트 노해영 대표&유철주 대표
오늘날은 기술을 결합한 마케팅 솔루션이 많이 등장했지만, 실제 적용 부분에서 숙련되지 못했다.
마케팅 분야에서 숙련된 프레임아웃과 데이터 기술에서 능숙한 비즈스프링이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을 시작했다.
노해영 프레임아웃 대표와 유철주 비즈스프링 대표를 만나보자.
프레임아웃과 비즈스프링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노해영 프레임아웃은 약 15년 전 웹 에이전시로 시작해 지금은 통합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로 그 범위를 확장했다. 디지털 기반의 기획,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까지 IDM 전략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는 회사다.
유철주 비즈스프링은 웹 분석으로 시작해 15년간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을 다뤄 온 전문기업이다. 고객의 행동을 기반으로 전환과 리텐션을 높이는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과 외부 캠페인의 최적화 및 자동화를 적용한 애드테크 솔루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이라는 콘셉트로 서비스를 함께 개발한 것으로 안다. 두 기업이 정의하는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노해영 프레임아웃이 생각하는 마케팅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은 이 과정을 더욱 객관적으로 찾아가는 방법이다. 고객에 따라 반응하는 이미지나 카피, 키워드, 광고 매체 등 포인트가 전부 다르다. 기존에는 분리된 데이터를 가지고 추론했다면, 이제는 개인 단위의 데이터를 결합해 더욱 마케팅 목표에 근접한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유철주 비즈스프링은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기술 관점에서 의미를 찾아봤다. 계획-실행-평가의 사이클에서 각 단계의 연결은 물론, 단계 내의 마케팅 활동을 데이터에 근거해서 실시간 대응, 자동화, 예측과 시뮬레이션, 고객 개별적 대응을 수행하도록 한다.
담당 부서를 어떻게 운영하고, 두 기업 간의 커뮤케이션 방법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하다.
노해영 기존 프레임아웃은 데이터와 관련된 마케팅을 수행하는 부서로 IDM팀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에 비즈스프링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IDM팀을 ‘데이터마이트’로 탈바꿈하고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서비스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마이트란, 데이터를 통해 폭발적인 캠페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다. 비즈스프링과 프레임아웃의 데이터마이트 구성원 여덟 명이 캠페인 제안 단계에서부터 함께 논의한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의 요청사항이 ‘캠페인을 통한 실질적 매출 증대’라고 한다면, 계획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실제 매출에 얼마만큼 도움을 줬는지 트래킹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어느 매체로 유입된 고객이 매출에 가장 큰 성과를 내는지, 어떤 키워드로 인한 유입이 가장 구매전환에 큰 영향을 끼치는지, 어제 검색한 맛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늘 강남역에 방문한 20대 여성에게 우리 식당을 추천하는 푸시 메시지를 보내게 하는 등 캠페인에 있어 서로의 전문분야를 공유하게 된다.
유철주 비즈스프링에서는 데이터 활용을 위해 기술 연구개발 부분과 데이터 컨설팅 부분으로 나뉜다. 이 중 데이터 컨설팅 영역은 ‘측정•분석•설계’, ‘적용(Implementation)과 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수치의 의미 해석과 활용방안 제시’로 영역을 구분된다.
광고주들은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의 중요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유철주 비즈스프링은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자동화 기술 등에 관심이 많은 고객사가 연락이 오는 터라, 인식 정도는 높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요구하시는 요건들의 난이도도 상당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조금 더 시장 내 인식을 넓히면 좋겠다. 이번 프레임아웃과의 협력도 그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노해영 대부분 기업이 디지털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3~4년 전보다 광고주들도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 그리고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의 필요성에 대해서 많이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여전히 웹사이트 활성화 방안, 매출 증진 방안 등 단편적인 제안 요청이 있는 경우가 많다. 축적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고 해석하는 것이 캠페인 준비하는 것과 별개로 진행되기도 한다. 프레임아웃과 비즈스프링의 데이터마이트가 데이터 분석부터 실제 캠페인 수립, 집행, 결과로 인한 UX, UI 개선까지 올인원으로 서비스한다. 광고주의 인식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두 기업의 협업이 갖는 장점과 앞으로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하나.
노해영 기술 기반의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회사와 마케팅 기반의 감성적인 사고를 하는 회사가 만났다. 데이터 분석 전문회사는 캠페인 제안이나 실행 등에 한계가 있고,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는 데이터 축적 및 가공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두 기업의 협업은 업무의 시너지를 증폭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기존 마케팅 방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마케팅은 무엇보다 환경 변화에 민감한 분야이니만큼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고 소비자 경험에 밀착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데이터마이트’로 좋은 사례를 많이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유철주 최근까지도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과 더불어 마케팅 자동화, 애드테크 등의 이야기가 많이 들리지만, 주변에서 실제 손쉽게 시작을 했거나 국내 성공 사례를 보기가 쉽지 않다. 이제부터는 ‘꿈’, ‘리스크 높은 시도’가 아니라 검증된 기업에 의해 여러 ‘기업들이 쉽게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을 접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시장 전망과 데이터마이트의 비전은 무엇인가.
유철주 시장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 점차 광고 및 마케팅의 유형과 채널이 다변화되고 있다. 그럴수록 소수 경험자에 의한 마케팅 계획-실행-평가보다, 새로운 매체와 새로운 캠페인 유형에 즉각적으로 검증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관련 문의가 증가하는 것을 보더라도 말이다.
노해영 데이터마이트는 핵심적으로 네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적의 광고캠페인 예산을 수립하고, 테스트에 의한 과학적 개선이 이뤄지며,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 그리고 이를 통해 효율적인 매체 운영이 가능해진다. 기존 디지털 마케팅은 직관이나 경험에 많이 의존했었다. 이번 비즈스프링과의 협업으로 실시간, AB테스트 등 고객에게 바로 반응해, 고객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사례들이 만들어진다면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리드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데이터마이트가 국내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의 표준모델이 만들어지는 데 앞장서고, 더 나아가 국내 e-biz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