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부터 시작하여 약 두달 반여일 동안 작업했던 ‘CJ 홈쇼핑 프로젝트’,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특성상 결제통계와 동시 접속자(대용량) 처리, 개인회원 분석 등의 이슈사항을 갖고 출발한 CJ 홈쇼핑 프로젝트.
간단한 인터뷰를 하기 위해 개발실에 다녀왔다. 역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인터뷰.
유대리님은 돈 안내면 인터뷰 거부라고 하시고, 김대리님은 인터뷰 할 시간 없이 회의의 연속이다.
유승욱 대리님, 무뚝뚝 한 것 같으면서도 유쾌한 비즈스프링 최고의 요리사!!
회사에선 말없이 고요하다 회사 밖(회식??)에서는 최고의 말솜씨를 뽐낸다. 워크샵에서는 항상 아침에 밥을 해주시는 최고의 요리사.
김건수대리님, O형인데 소심한 A형 같은 조용조용 하시고 차분하신 웰빙 총각!!
항상 말끔한 정장차림으로 출근하시는 근면 성실의 대명사 부지런한 씽글 男, 회사내 산악회 회장이신 등산대장이랍니다. 유머에 어색하신거 빼면, 완벽한 신랑감이다!!! 김건수~!! (애인구함)
질문- 비즈스프링에서 어떤 개발업무를 맞고 계신지요?
[김] 저는 Logger개발팀에서 Logger제품 개발과 외부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CJmall에서와 같이 Project TFT의 구성원으로서 실 사용자에 적합하게 Logger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외부 Project TFT 업무가 저에게는 가장 도움이 되는 업무 입니다. 왜냐 하면 Logger가 좀더 좋은 Logger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능, 힌트 같은 것은 주로 외부 Project를 하다 보면 얻게 되더군요. 저는 이런 것들을 메모해 두었다가 Logger에 적용 하기도 합니다.
[유] 입사 후 약 3년간 Logger asp, solution 개발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다가, 이번 개편에 따라 비즈스마트팀으로 옮기게 됐군요. 늦은 나이에 개발에 뛰어들어 Logger 밖에 다뤄보지 못했는데,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어 기대되는군요..
TFT란 TASK FORCE TEAM의 약어로 회사에서 중요한 일, 새로운 일(프로젝트)을 추진할 때 각 부서 및 해당 부서에서 선발된 TASK에 관련된 인재들이 임시 팀을 만들어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질문- CJ 프로젝트에서는 어떤 업무를 맞으셨나요?
[유] CJ 프로젝트에서는 CJmall사용자들이 CJmall 홈페이지의 접속할 때마다 Logger에 데이터를 하나씩 보내게 되는게 그 보내지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Tracker서버를 구현하였고, 또 CJmall에서 보게될 리포트 부분을 개발하였습니다.
[김] Logger는 크게 데이터를 수집하는 Tracker와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상태로 가공, 연산 하는 Cron, 마지막으로 Cron에 의해서 생성되 데이터를 브라우져를 통해서 보여주는 Report , 총 3개의 큰 기능으로 구성 됩니다. CJmall에서 저는 Cron부분과 Report 부분의 개발을 담당 하였습니다.
Tracker이란?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로써 웹페이지내 삽입된 스크립트에서 처음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시 수집서버에 전송하는것을 말한다.
Cron이란?
데이터 정제 프로세스의 스케줄링 작업을 말한다. 분석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정제하여 리포트에 반영하는 해야하는데 이것을 Cron에 의해 매 시간 정제작업이 진행된다.
질문- 작업하면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김] 이번 CJmall Project에 같이 참여한 TFT팀원들과 같이 회의 하고, 개발하고, 저녁식사 메뉴를 고민하던 모든 것들이 재미 있었습니다. TFT팀원들과 같이 노력한 결과로 우리가 계획하고 의도한 대로 프로그램이 동작해줄 때 기분이 좋습니다. 실제 일을 진행할 당시에는 몸도 피곤하고, 힘들고, 머리도 아프지만, 지금처럼 시간이 지난 뒤에는 항상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더군요.
[유] 글쎄요. 뭐 특별히 재미있는 부분은 모르겠군요. 너무 바쁘게 보낸 2달이라 재미있는 추억이 없군요.
질문- 어려웠던 부분은?
[김] 온라인 쇼핑몰의 특성상 사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매출액 입니다. CJmall에서는 이 매출액 데이터가 거의 모든 리포트에 추가 되면서, 사용자가 보는 Report에 많은 부분이 변경 되었습니다.
또한 데이터가 금액이라는 부분 때문에 데이터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야 할 상황 이었습니다. 이번 CJmall Project를 하면서 Report 모듈 전체에 대해서 데이터 검증 작업 및 정확성 테스트를 다시 진행 하였는데요.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 같습니다.
[유] CJmall 이 쇼핑몰이다 보니 매출에 관한 데이터를 많이 요구하여, 많은 리포트에서 매출관련 부분을 모두 새로 구현하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렸고, 생각할 것도 많았습니다. 또한 CJmall의 경우 기존 솔루션에 비해 데이터 쌓이는 양이 3~4배 이상되는 사이트라 대용량을 처리하다 보니 테스트를 겸해서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질문- cj 파견근무 하실 때, 거부할 수 없는 설렁탕 마니아가 되셨다던데… ? ㅋㅋㅋ
[김] 파견근무 장소가 사당역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외진 곳이라, 주변에 식당이 정확히 3곳 있었는데요. 이 3곳의 식당을 1주일을 돌아도 한집당 2번씩 가게 되더군요. ㅎㅎ 그리고 사실은 그중 1곳은 음식 맛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무난한 설렁탕 집을 자주 갔죠. 1주에 많이 가게 되면 5번도 가지 않았나 싶네요. T.T CJmall Project를 마친 요즘에는 점심에 설렁탕집에 가도 저는 비빔밥을 시켜 먹습니다. ㅎㅎ.
질문- 평소에 웹분석 시스템을 개발하시면서 조금 부족하다거나 개선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으시면…?
[유] 실제 사용중인 분들의 의견이 솔루션에 많이 반영되었으면 하네요. 각 업무 분야마다 원하는 항목들이 있을 텐데. 이번 CJmall 작업을 하다 보니 쇼핑몰에서 필요한 내용들은 거의 새로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업무 협의에 의해 많이 부분의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했던 거지요. 지금까지 납품되었던 솔루션들도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지 않았기에 그냥 납품되었겠지만, 우리가 먼저 해당 분야의 필요사항을 파악하여 업체의 성격에 맞는 제품을 제작하여 진행한다면 보다 좋은 실적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김] 웹 사이트의 특성상 온라인 이라는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의 데이터를 무제한 수집하다 보니, 자연히 데이터의 양은 커지게 됩니다. CJmall과 같은 대형 사이트의 경우라면 데이터가 커지는 속도는 더욱 빠를 것입니다. 앞으로의 Logger는 더욱 많은 데이터를 현재보다 짧은 시간에 처리 가능 하도록 변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Logger는 더욱 많은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Report데이터로 처리하도록 변할 것입니다.
질문- 회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유] 퇴근시간이 너무 늦어요. 울 아들 깨있는 얼굴을 매일 보고파요. ㅠㅠ
[김] 저에게는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 회사 동료 입니다. 그리고 모두들 따듯하고,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있는, 역동적인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 회사 자랑 ^^ ) 회사에 바라는 점이라면 지금까지 그랬지만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비즈스프링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즐겁게 일 하는 회사로 계속 성장 했으면 합니다.
어쩌다 보니 저의 이름에 웰빙 이라는 단어가 따라 붙게 되었는데요. 아마 술도 잘 안먹고, 담배도 안피고, 매일 아침 배달 시켜먹는 녹즙 또는 요구르트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
한달에 2~3번은 등산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산도 오를 때 마다 변하거든요. 마치 세상이 변하듯, 저 자신이 변하듯이 말입니다. 산에 오르는 목적은 건강도 있지만, 저는 산에 오를 때 생각을 정리하곤 합니다. 그래서 혼자서도 가끔 오릅니다. 그렇게 땀 흘리면서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면 한결 기분이 개운하고,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죠.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것도 좋아하는 편이라,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뮤지컬, 연극은 챙겨 봅니다. ( 영화는 다운로드(?) ㅋㅋ )
처음 개발자로서 첫 발을 디딜 땐 많은 것들이 어색하고, 어렵고, 힘들었지만 어느덧 7년이 되가네요.
비즈스프링에서 웹분석 이라는 것을 접하고, 지난 기간동안 이 일을 해오면서, 웹분석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웹분석 솔루션의 개발에 전념하여, 미국 소프트웨어가 국내에 들어와서 팔리듯이 저의 목표는 한국 웹분석 솔루션이 외국에 가서 팔리는 것이 꿈입니다. ㅎㅎ 너무 큰가요? 될진 안될진 모르지만 무조건 목표는 크게 잡고 보는 성격이라서..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고, 놀고, 등산하고, 애인도 구하겠습니다 ^^.
전 타는 건 다 좋아요. 공가지고 하는 운동은 다 별로구.. ㅎㅎ 바람에 몸을 맡기고 다가오는 자연을 즐기며 질주하는 즐거움. 모두 함께 해봐여. 겨울에는 스노우보드탄지 5~6년 되었고, 그 동안 겨울외 계절에 할 별 취미가 없었는데 요즘 열심히 자전거 운행중 입니다.
울 와이프 김양은 7년차 회사원입니다. 직업은 극비사항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 외엔 절대 발설금지.
유치원 6년차 울 아들 우영이는 다들 절 닮았다더군요. 요즘 자전거 한 대 사줬더니 주말만 되면 자전거를 타고 배회하는군요. 울 아들이 처음 한말이 아빠였는데 요즘은 띄엄띄엄 보고 잘 놀아주지 않았더니 절 좀 멀리하네요. 유치원을 너무 오래 다녀서 아침마다 전쟁이었는데 요즘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생겨서 그럭저럭 잘 다니는 편이에요. 하지만 매일매일 물어본답니다. 오늘이 빨간날인지 검정색인지. 검정색이라고 하면 한마디 하죠. “아이 진짜!”
언제나 열심히 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멋지십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달여 동안 깊어진 다크서클에는 연어가 쵝오에요!!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모습 기대 하겠습니다.
두분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