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인기에 힘입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많아 졌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갖는 기업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SNS가 이를 해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SNS가 하나의 마케팅 채널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SNS 운영이 마케팅 활동이라면 그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과의 최대 접점으로 급부상한SNS. 기업은 그 활동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올바른 평가를 위해선 SNS를 분석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SNS 운영 목적을 2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분석 방법은 SNS 자체에 대한 활동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트위터에서는 팔로우가 몇 명이며 리트윗은 몇 번 되었는지를 카운트하는 것입니다. 트위터의 고유 기능을 토대로 활성화 정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아요와 댓글수 등을 카운트하여 활성화 정도를 측정합니다. 다른 SNS채널들도 대동소이 합니다.
이 방법은 SNS를 고객과의 관계 유지나, 바이럴 마케팅을 실행하는 용도로 사용할 때 적합합니다. 요즘에 많이 사용되는 평판 분석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받아들여 지고 있는지를 SNS를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분석 방법은 SNS를 본래의 웹사이트로 방문자를 유입시키는 수단으로 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SNS 는 그 특성상 많은 내용의 글을 작성 할 수 없습니다. 트위터를 예로 들면 대부분의 트윗은 블로그 등 외부 페이지로 링크를 걸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SNS에 이슈를 던져 놓고 웹사이트로 유인하는 것입니다.
이때 링크되는 웹사이트에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중 어떤 채널이 방문자 유입에 효과적인지, 유료광고(CPC, 배너)와 비교해서는 어떤지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유입뿐만이 아니라 회원가입, 이벤트 참여, 주문/매출과 같은 전환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SNS에서 발생한 주문/매출 등 전환을 측정하고, 다른 매체와의 비교를 통해 성과 정도를 분석하는 것은 전통적인 웹분석만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Logger™와 BizSpring Insight™가 대표적인 웹분석 서비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은 자사가 운영하는 SNS 채널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를 판단하여 적합한 분석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SNS라고 해서 그 운영비용이 공짜인 것은 아닙니다.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적합한 측정 방법을 찾아 성과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