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AI에게 맡겨선 안 되는 일, GEO에서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 세 가지
생성형 AI는 GEO 업무의 상당 부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고객 질문을 대량으로 만들고, 콘텐츠와 FAQ를 작성하며, Schema 초안을 생성하고, 여러 AI 답변에서 브랜드와 경쟁사의 언급 현황을 분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이 정도면 GEO도 AI에게 맡기면 되는 것 아닐까?”
Google Search Central은 GEO를 생성형 AI 검색 경험에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설명할 때 사용되는 용어로 소개합니다. 다만 Google Search의 생성형 AI 기능도 기존 검색의 랭킹·품질 시스템과 검색 색인을 기반으로 하므로, 기존 SEO의 기본 원칙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GEO에서 필요한 것은 새로운 ‘AI 노출 공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가 어떤 질문에서 어떤 정보와 근거를 바탕으로 선택되어야 하는지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AI는 이 과정에 필요한 탐색과 생성, 분석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질문을 중요하게 볼지, 무엇을 공식 정보로 제공할지, 결과를 어떻게 해석할지는 별도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 AI: 질문 생성 → 콘텐츠 초안 → 분류·구조화 → 답변 분석 → 모니터링
- GEO 전문가: 중요 질문 선정 → 공식 정보·근거 검증 → 원인 진단 → 개선 우선순위 결정 → 성과 해석
어떤 질문에서 우리 브랜드가 선택되어야 할까?
중고차 브랜드가 GEO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AI에게 “중고차 관련 질문 200개를 만들어줘”라고 요청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I는 ‘중고차 추천해줘’, ‘좋은 중고차 알려줘’, ‘중고차 어디서 사?’, ‘믿을 만한 중고차 업체 추천해줘’처럼 많은 질문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표현만 조금 다를 뿐, 실제로는 비슷한 의미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고객의 질문은 구매 과정과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처음 차를 알아보는 사람은 “첫 차로 중고차를 사려는데 어떤 차종부터 봐야 할까?”라고 묻고, 정보를 확인하는 단계에서는 “인증중고차는 일반 중고차보다 어떤 점이 다른가?”를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비교 단계에서는 직영 중고차와 일반 매매상사의 차이를 묻고, 거래 단계에서는 온라인 계약 시 확인해야 할 조건을 찾습니다.
Google Search Central은 AI 검색에서 하나의 사용자 질문과 관련된 여러 검색을 수행하는 Query fan-out 방식을 설명합니다. 동시에 사용자가 검색할 수 있는 모든 표현 변형마다 별도의 콘텐츠를 만들 필요는 없으며, 페이지 수 자체를 늘린다고 사이트의 품질이나 관련성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라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GEO 질문 설계에서 중요한 것은 질문의 개수가 아니라 실제 고객 의도와 사업 목표를 대표하는 질문을 선정하는 기준입니다. 비즈스프링은 고객 여정, 브랜드·비브랜드 여부, 상품·서비스, 고객 조건 등을 조합해 질문을 구조화하고, 그중 어떤 질문을 지속적으로 관리할지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우리 브랜드는 무엇을 답해야 할까?
이번에는 금융회사가 AI에게 “30대 직장인에게 적합한 우리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와 Schema를 만들어줘”라고 요청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I는 “A상품은 높은 금리와 간편한 가입 조건으로 사회초년생과 직장인에게 적합합니다”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는 문장의 완성도가 아니라 정보의 정확성입니다. 실제 상품을 확인했을 때 우대금리 조건이 빠져 있거나 종료된 혜택이 포함될 수 있고, 회사가 공식적으로 정의하지 않은 추천 대상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Google Search Central도 생성형 AI를 콘텐츠 조사나 기존 콘텐츠의 구조화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AI 생성 콘텐츠를 사용할 때는 정확성, 품질, 관련성을 확인해야 하며, 이 원칙은 본문뿐 아니라 제목, 메타 설명, 구조화 데이터, 이미지 대체 텍스트에도 적용된다고 안내합니다.
Schema를 많이 적용하면 GEO에 유리할까?
Google은 생성형 AI 검색을 위해 Structured Data가 필수는 아니며, 별도의 AI 전용 Schema.org 마크업도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Structured Data는 페이지의 내용을 검색 시스템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올바르게 적용했다고 검색 노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Google의 Structured Data 가이드에 따르면 마크업은 실제 페이지의 주요 콘텐츠를 대표해야 하며,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정보를 Schema에만 추가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순서는 실제 상품·서비스 정보 → 사실·조건·근거 검증 →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 → 필요한 정보의 구조화가 되어야 합니다.

비즈스프링이 GEO 콘텐츠와 Schema를 함께 검토할 때도 마크업의 유무보다 실제 화면의 정보와 구조화된 정보가 일치하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왜 AI는 우리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을까?
GEO 모니터링 결과 경쟁사 A의 언급률은 60%, 우리 브랜드는 25%로 나타났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데이터를 AI에 입력하면 “브랜드 콘텐츠와 FAQ, 비교 콘텐츠를 확대하세요”라는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대응이지만, 언급률이 낮은 원인이 반드시 콘텐츠 부족인 것은 아닙니다.
먼저 질문·콘텐츠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묻는 질문에 대응하는 콘텐츠가 없거나, 페이지는 있어도 대상·조건·혜택·차별점처럼 브랜드를 이해하고 비교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는 기술·구조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Google은 생성형 AI 검색 기능에 표시되기 위해 페이지가 Google Search에 색인되어 있고 검색 결과에서 snippet을 표시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콘텐츠가 크롤링 가능한 상태인지도 기본적인 기술 조건에 포함됩니다.
ChatGPT Search 역시 접근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OpenAI는 검색용 크롤러인 OAI-SearchBot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이를 차단하면 해당 콘텐츠가 ChatGPT Search 답변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공식 문서에서 안내합니다.
마지막으로 신뢰·설득의 문제도 있습니다. 페이지가 존재하고 접근할 수 있더라도 경쟁사 대신 해당 브랜드를 선택해야 할 차별점, 비교 가능한 수치, 공식 자료, 사례 등의 근거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Google의 Helpful, Reliable, People-First Content 가이드 역시 명확한 출처, 전문성의 근거, 전문가의 작성·검토 여부, 사실 오류 등을 콘텐츠 신뢰성을 검토하는 요소로 제시합니다.
따라서 “언급률이 낮다 → 콘텐츠를 늘린다”라고 바로 결론 내리기보다, 실제 문제가 어느 영역에서 발생하는지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결국 AI에게 맡겨선 안 되는 것은 ‘판단’입니다
앞의 세 가지 사례를 정리하면 GEO에서 AI와 사람이 담당할 영역은 비교적 분명합니다.
이 구분은 AI를 적게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질문 생성, 클러스터링, 콘텐츠 초안, 대량 답변 분석, 모니터링처럼 반복성과 처리량이 큰 업무는 AI를 활용할수록 효율적입니다. 다만 그 결과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실제 실행으로 연결할지는 기업의 목표와 데이터, 공식 정보에 근거해 판단해야 합니다.
Google의 생성형 AI 검색 가이드 역시 AI 검색을 위해 모든 검색어 변형에 맞춰 페이지를 만들거나 별도의 AI용 마크업을 추가하는 방식보다, 기존 검색의 기술적 기반과 고유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갖추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GEO 전문가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GEO 전문가의 역할을 AI 대신 질문을 만들고 콘텐츠를 작성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면 앞으로 그 역할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실행 업무는 AI가 점점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즈스프링이 보는 GEO 전문가의 역할은 질문 설계, 정보 검증, 원인 진단, 개선 우선순위 결정, 성과 해석에 가깝습니다. 고객의 실제 탐색과 사업 목표를 연결해 관리 질문을 정하고, AI가 생성한 정보가 실제 상품·서비스와 일치하는지 검증하며, 언급률·추천·인용 결과가 왜 발생했는지를 콘텐츠·기술·신뢰 관점에서 나눠 살펴봅니다.
진단 이후에는 새 콘텐츠 제작, 기존 페이지 개선, 크롤링·색인 문제 해결, Schema 적용, 내부 정보 연결 등 여러 개선 과제 가운데 무엇을 먼저 수행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적용 후에는 언급·추천·인용 변화와 경쟁 상황을 다시 확인해 다음 개선으로 연결합니다.
즉, GEO는 질문 설계 → 현황 진단 → 원인 분석 → 개선 → 성과 해석 → 재개선의 순환 과정입니다. GEO 전문가는 AI가 만들어낸 결과를 기업의 목표와 실제 고객 탐색에 맞는 실행 방향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AI가 질문도 만들고 콘텐츠도 쓰는데, GEO 전문가는 왜 필요할까?
생성형 AI가 발전할수록 질문 생성, 콘텐츠 작성, Schema 초안, 답변 분석처럼 자동화할 수 있는 GEO 업무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반대로 자동화가 확대될수록 어떤 질문을 중요하게 볼지, 무엇을 사실로 말할지, 결과를 어떻게 해석할지 결정하는 기준의 중요성은 더 커집니다.
Google도 Helpful, Reliable, People-First Content 가이드에서 고유한 정보와 분석, 명확한 출처, 실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콘텐츠를 강조합니다. 단순히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보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 근거와 함께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의미입니다.
비즈스프링 역시 GEO를 단순한 AI 콘텐츠 제작이나 브랜드 언급량 확대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질문 설계 → 현황 진단 → 원인 분석 → 콘텐츠·기술 개선 → 성과 해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우리 브랜드가 어떤 질문에서 어떤 정보와 근거를 바탕으로 선택되어야 하는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GEO의 핵심입니다.
AI는 이 과정을 빠르게 만드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우리 브랜드가 어떤 질문에 어떤 답으로 선택되어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일만큼은 AI에게 그대로 맡길 수 없습니다.
GEO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GEO 업무에 AI를 사용하면 안 되나요?
아닙니다. 질문 생성, 분류, 콘텐츠 초안, 답변 분석, 모니터링처럼 반복성과 데이터 처리량이 큰 업무에는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Google도 AI 생성 콘텐츠의 정확성·품질·관련성을 확인할 것을 공식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므로, 기업의 공식 정보와 근거에 대한 검증 과정은 필요합니다.
Schema를 적용하면 AI 검색에서 더 많이 노출되나요?
Schema 적용만으로 생성형 AI 검색 노출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Google은 Structured Data가 생성형 AI 검색의 필수 요건이 아니며 별도의 AI 전용 Schema도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Schema는 실제 페이지의 정보를 구조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AI에서 브랜드 언급률이 낮으면 콘텐츠부터 늘려야 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질문 공백과 정보 부족뿐 아니라 크롤링·색인·렌더링과 같은 기술적 접근성, 브랜드와 상품·서비스 간 정보 연결, 경쟁사 대비 추천 근거 등 여러 원인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자료
- Google Search Central — Optimizing your website for generative AI features on Google Search
생성형 AI 검색과 SEO의 관계, Query fan-out, 콘텐츠, 크롤링·색인, Structured Data 등에 관한 Google 공식 가이드 - Google Search Central — Guidance on using generative AI content on your website
AI 생성 콘텐츠의 정확성·품질·관련성에 관한 공식 가이드 - Google Search Central — General Structured Data Guidelines
Structured Data와 실제 페이지 콘텐츠의 정합성 및 검색 기능 노출 비보장에 관한 공식 가이드 - Google Search Central — Creating Helpful, Reliable, People-First Content
출처, 전문성, 사실 검증, E-E-A-T 및 사람 중심 콘텐츠에 관한 공식 가이드 - OpenAI Developers — Overview of OpenAI Crawlers
ChatGPT Search에서 사용하는 OAI-SearchBot의 역할과 웹 접근성에 관한 OpenAI 공식 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