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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데이터 연동을 시작할 때 정해야 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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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매체 계정의 광고 데이터가 하나의 기준으로 모여 정리되는 모습 >

광고 데이터 연동이 시작되면 대개 API 문서부터 펼쳐 봅니다. 어떤 항목을 가져올지, 인증은 어떻게 처리할지부터 논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작업이 몇 주 뒤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대부분 기술이 아니라 결정의 순서에 있습니다. 연동을 시작하기 전에 사람이 먼저 정해야 할 것이 있는데, 이를 건너뛰고 시스템부터 붙이면 연동은 끝났는데 아무도 그 결과를 쓰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숫자는 쌓이는데 어느 숫자를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어느 매체부터 연동할 것인가

연동 대상이 되는 매체는 여러 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모두를 한 번에 붙이려는 계획은 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착수 시점을 계속 뒤로 미루는 결과를 만듭니다. 매체마다 데이터 형식과 항목 정의가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매체를 붙이면 값이 틀어졌을 때 어느 매체의 어느 항목에서 어긋났는지 추적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집행 금액이 큰 쪽부터 먼저 붙이고, 그 구간에서 보고서 값이 매체 화면의 값과 맞는지 확인한 뒤 나머지로 넓혀 가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작은 범위에서 검증을 마치고 나면 이후 매체를 추가하는 과정은 반복 작업에 가까워지고, 문제가 생겨도 원인을 좁혀서 찾을 수 있습니다.

어느 시점부터의 데이터를 가져올 것인가

매체를 정했다면 다음은 시간의 범위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어디까지 소급해 가져올지는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결정해야 합니다. 매체마다 제공하는 데이터 보관 기간에 한계가 있고, 소급 범위를 넓게 잡을수록 처음 적재에 걸리는 시간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범위를 정하는 기준은 목적입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견주어 추이를 보려는 목적이라면 비교 대상이 되는 기간에 여유를 더해 잡아야 하고, 지금의 운영 상태만 확인하려는 목적이라면 짧게 잡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 판단을 미루면 나중에 소급 범위를 늘리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적재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시간이 더 드는 문제를 넘어, 중간에 쌓인 보고서의 기준이 흔들리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전환을 무엇으로 셀 것인가

세 가지 중 가장 뒤로 미뤄지기 쉬우면서 동시에 가장 먼저 정해야 하는 항목이 전환의 기준입니다. 매체가 집계해 제공하는 전환 수를 그대로 쓸 것인지, 자사 사이트에서 직접 측정한 전환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두 값은 집계 방식과 기여 방식이 달라 대체로 일치하지 않습니다. 매체 값은 광고를 보기만 한 경우까지 전환으로 포함하는 경우가 있고, 자사 측정값은 사이트에서 실제로 일어난 행동만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준을 미리 정하지 않으면 보고서를 볼 때마다 어느 숫자가 맞는지를 두고 논의가 반복됩니다. 더 큰 문제는 그 논의가 반복되는 동안 보고서를 근거로 한 결정 자체가 늦어진다는 점입니다.

정할 것 확인할 질문 나중에 바꾸기 어려운 이유
대상 매체 지금 집행 중인 매체와 계정이 몇 개인가 한꺼번에 붙이면 값이 틀어졌을 때 원인을 좁힐 수 없다
소급 범위 어느 기간과 견주려 하는가 범위를 늘리려면 처음부터 다시 적재해야 한다
전환 기준 매체 값과 자사 측정값 중 무엇을 쓰는가 바꾸면 그 앞뒤 기간을 하나의 추이로 읽을 수 없다

세 가지를 먼저 적어 두는 이유

이 세 가지 결정을 초반에 문서로 남겨야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후에 바꾸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환 정의를 중간에 바꾸면 그 이전 데이터와 이후 데이터가 서로 다른 기준으로 쌓인 것이 되어, 하나의 그래프 안에서 추이를 연속으로 읽을 수 없게 됩니다. 소급 범위를 넓히는 일도 다시 적재 작업을 거쳐야 하므로, 처음부터 필요한 범위를 가늠해 두는 편이 시간과 비용 양쪽에서 유리합니다.

정해도 남는 문제

세 가지를 모두 정하고 연동을 마쳐도 남는 문제가 있습니다. 매체가 값을 사후에 조정하는 경우와, 매체가 애초에 제공하지 않는 항목입니다. 연동은 이런 문제를 없애 주는 작업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드러난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지는 연동과 별개로 합의해 두어야 할 부분입니다.

지금 할 일

연동에 착수하기 전에 위 세 항목, 곧 대상 매체와 소급 범위와 전환 기준을 한 장의 문서에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관련된 사람들이 각자 같은 답을 적었는지 맞춰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답이 갈리는 항목이 있다면, 그 지점이 연동 작업보다 먼저 정리해야 할 지점입니다.

광고 데이터를 어떤 경로로 모으고 내보내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FAQ)

연동할 매체를 한 번에 전부 붙이면 안 됩니까?

가능하지만 권하지 않습니다. 매체마다 데이터 형식과 항목 정의가 달라, 동시에 붙이면 값이 틀어졌을 때 어느 매체의 어느 항목에서 어긋난 것인지 추적하기 어렵습니다.

소급 범위를 나중에 늘리면 되지 않습니까?

나중에 늘리려면 처음부터 다시 적재해야 합니다. 시간이 더 드는 문제를 넘어, 그 사이에 쌓인 보고서의 기준이 흔들립니다.

전환 기준은 매체 값과 자사 측정값 중 어느 쪽이 맞습니까?

한쪽이 맞고 다른 쪽이 틀린 문제가 아닙니다. 두 값은 집계 방식과 기여 방식이 달라 대체로 일치하지 않으므로, 어느 쪽을 기준으로 삼을지를 먼저 정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 가지를 정하고 연동을 마치면 문제가 없습니까?

남는 문제가 있습니다. 매체가 값을 사후에 조정하는 경우와, 매체가 애초에 제공하지 않는 항목입니다. 연동은 이를 없애는 작업이 아니라 드러내는 작업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