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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마케팅 효과분석 이야기(4)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소셜마케팅을 웹분석의 방법으로 유입, 전환효과 등을 분석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드렸는데, 잠깐 빼놓고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이 있더군요.
바로, Engagement 관점에서의 지표들을 살펴보는 방법과 소셜마케팅 채널로부터의 유입에 대한 랜딩페이지 관심도 분석등과 같은 주제입니다.

Engagement는 웹사이트와 그 외부와의 관계의 정도를 살펴보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일례로 SNS자체를 분석할때 ‘좋아요’의 숫자나 ‘리트윗’의 숫자등을 파악해서 관계-충성도를 가늠하듯이 웹사이트와 외부 사이트와의 관계를 살펴본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딱히 지표화된 리포트를 조회한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살펴보게됩니다.

외부에서 사이트로 들어오는 방법의 다양성에 대해서…

잠시 책소개 하나를 하면서 말씀드릴께요, 작년 가을경에 출판된 책 중에서 ‘트리플미디어 전략’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요점은 미디어/마케팅매체는 3가지로 분류된다는 것입니다.

(도서 – 트리플미디어 전략)

  1. Owned Media : 당신이 맘대로 건드릴(?) 수 있는 미디어. 예: 웹사이트, 브랜드 페이지, 팬페이지 등
  2. Paid Media : 돈을 내면 당신의 메시지를 게재할 수 있는 미디어, 예: 디스플레이 광고, 키워드 검색광고 등
  3. Earned Media : 제3자에 의해서 커뮤니티처럼 구축된, 당신이 맘대로 할 수 없는 미디어, 예: 소셜의 소문들, 소비자가 만든 블로그들
이 중에서 Engagement 관점에서 보면 ‘Owned Media’나 ‘Paid Media’는 해당되지 않고, ‘Earned Media’가 우리들이 살펴볼 주제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것 입니다.
추가적으로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링크를 걸어주는 제3자의 Owned Media 들도 그 대상이 될 수 있겠지요.
우리 사이트는 인터넷상에서 얼마나 알려지고 연결되어 있을까?
다른 Owned Media 로 부터 자신의 사이트가 어떻게 평가(?) 받고 있는지를 표현하는 것에는 구글 Page rank 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개인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블로그등으로 바뀌었으므로 Page Rank 와 같은 관점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구글의 Page Rank – 각 페이지간 링크를 분석한 알고리즘으로 가치있는 페이지를 찾는다는 기술)
차라리 국내에선  Naver등 검색엔진에서 검색결과의 숫자를 살펴보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통합검색 결과는 매우 어지러우니 상세검색 옵션을 이용하시고, 블로그, 지식인, 웹문서 등 분류별로 조사하셔야 원하시는 숫자를 얻으실 수 있답니다.
(네이버 검색분야별로 자신의 브랜드로 검색한 예시, 화면에서는 4873건이 검색되었네요. 아마도 많은 것이 좋은 것일듯.)
TIP : 매월 1일 같은 키워드로 분야별 조사를 해보신 후 그 숫자를 기록하여 트렌드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검색결과 수가 아닌 검색 횟수를 알아보는 방법
 
네이버의 경우에는 검색어별 검색횟수를 비공개로 하지만, 구글의 경우에는 공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구글검색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만,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하다보니 얼떨결에 구글검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니 예전보다는 의미가 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대선후보 3명, 한명은 사퇴했지만…구글트렌드로 살펴본 검색횟수에 의한 관심도 조사해보기)

이 부분에 여러분의 상품명이나 기업명, 브랜드명을 입력하고 경쟁사의 것들을 함께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또는 사이트에 방문하는 여러 검색키워드들을 입력해보고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검색결과는 가능성을 말하지만, 웹분석은 실제 작동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또 요즘은 프로블로거를 동원한 여러가지 홍보성 바이럴 마케팅 글들이 더 많은 상황이니( 실제 링크로 연결된다기보다 브랜드 노출용 글들 ) 웹사이트 분석을 통해 직접 살펴보는 것이 더 확실합니다.
아래 그림은 일반 웹사이트의 레퍼러(유입경로)의 갯수를 전체 조회한 경우입니다. 방문자수가 아니라, 레퍼러(유입경로)의 갯수를 살펴보는 것에 유의해주세요.
( 로거에서 웹사이트 유입경로의 숫자를 조회했습니다. 그림에서는 724를 표시하고 있네요 )

그런데, 일부 웹분석 ASP서비스에서는 전체 리스트를 제공하지 않거나, 조회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몇개 라인만 보여지게 해놓았으므로 조회설정을 변경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9월에는 외부 자연유입 링크가 500개, 10월에 600개, 11월에 700개라면, 살아있는(Active한!) 외부 유입링크가 계속 작동/증가하고, 사이트가 외부와의 관계성, 호응도가 좋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TIP : 웹분석툴을 이용하시어 과거자료를 월단위로 조회하시면 추세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관점에서 SNS를 살펴보자면, 예를 들어 Facebook으로 부터의 유입링크 갯수를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페이스북으로 부터의 유입 링크의 수, 화면에선 3건이 활성화되어 방문자를 유입시키고 있네요)

숫자가 많으면 무조건 좋다?

숫자의 추세를 보시더라도, 가끔 몇몇 링크 클릭해보시어 사이트에 직접 찾아가서 내용을 살펴보세요.
여러분의 웹사이트를 나쁘게 평가하는 악의의 글과 링크인 경우도 있거든요… -.-;
이런것 까지 찾아주면 소셜/바이럴 분석의 ‘평판분석’의 범위로 넘어가는 것이겠지요.
참고 – 2012/11/19 – [웹분석 이야기/분석과 마케팅] – 소셜 마케팅 효과분석 이야기(2) )

다른 소셜분석의 시도

소셜 마케팅을 통해 접근할 때, Follower도 많고, 좋아요~도 많고, 링크도 클릭은 잘 되지만 반송(사이트에 왔다가 그대로 나가는 것)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소셜컨텐츠 링크를 통한 방문은 ‘해당 1페이지 컨텐츠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므로 매우 당연한 현상이라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그 ‘1페이지’가 프로모션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라면 한페이지를 보더라도 방문자와의 Interaction을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됩니다.

흠…그래도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경우에는 스크롤등을 위한 터치가 있고, PC에서의 접근이라면 Focus등을 주거나 무의식적인 화면클릭등이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잡아서 살펴보기도 합니다.

(HeatMap – http://heatmap.co.kr – 의 SNS HitMap)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잠깐 줄이고…

단축, 축약 URL 서비스를 이용한 간단한 소셜컨텐츠 배포 및 마케팅에 대한 분석은 다음시간으로 미룰께요.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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